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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벽은 높다' EG, 치열한 난전 끝에 SGB 제압…'3승 달성' [MSI 2022]

기사입력 2022.05.22 22:2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EG가 한 수 위의 한타를 보여주며 SGB를 제압했다. 

22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3일차 마지막 경기는 EG 대 SGB가 만났다.  EG는 '임팩트' 정언영, '인스피어드' 캑퍼 스로마, '조조편' 조세프 편, '대니' 카일 사카마키, '벌컨' 필리페 라플람이 나왔다. SGB는 '하스메드' 람휴인지아후이, '빈제이' 찬반친, '프로기' 부이반밍하이, '쇼군' 응유옌반후이, '타키' 딩안타이가 등장했다.

EG는 오른, 오공, 사일러스, 카이사, 알리스타를 픽했다. SGB는 케넨, 녹턴, 베이가, 이즈리얼,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 EG는 미드 주도권을 활용하며 미드 다이브를 시도, 프로기를 압박했다. 인스파이드는 미드를 다시 한 번 노렸고 프로기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EG가 초반 기세를 제대로 잡았다. 미드에서 열린 합류 싸움에서 프로기를 또 잡았고 봇에서도 대니가 깊숙하게 들어온 타키를 끊었다.  

첫 전령 타임, EG와 SGB가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친 가운데 조조편이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그 결과 EG는 전령을 SGB는 첫 화염용을 챙겼다.

SGB도 가만히 있지 않고 잘 큰 조조편을 끊으며 EG를 추격했다. 오히려 SGB가 골드를 리드하며 난전을 계속 일으켰다.

19분 경 봇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 EG가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킬 스코어를 18대 8까지 벌린 EG는 드래곤 3스택을 손쉽게 쌓았다.

EG는 바론 시야 싸움에서 단단한 임팩트를 앞세워 한타를 승리했고 그 결과 바론도 챙겼다. EG는 바론 버프를 활용하며 타워 철거에 나섰다.


29분 경 숨죽였던 SGB는 돌발 이니시를 걸었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끝끝내 억제기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EG는 대지용 영혼을 두른 채 마지막 진격을 시도, 그대로 SGB를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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