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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잠잠' 최지만, 2G 연속 무안타…오타니는 연타석 홈런 대폭발

기사입력 2022.05.10 15:49 / 기사수정 2022.05.10 15:5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반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멀티 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사 1루에서 최지만은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했고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는 찬스가 찾아왔다. 2사 2루에서 최지만은 하이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 글러브에 잡혔다. 5회도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7회 2사 1, 2루에서 최지만은 대타 아롤드 라미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미레스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6에서 0.306으로 떨어졌다.

에인절스 3번타자 임무를 수행한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11-3 완승에 공헌했다. 6회 오타니는 트라웃과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고 7회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하루 만에 시즌 5, 6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호 홈런까지 하나 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18승 12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오는 11일 설욕에 나서는 탬파베이는 베테랑 코리 클루버(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6)를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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