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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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Xbox 클라우드로 '포트나이트' 제공

기사입력 2022.05.09 15:1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클라우드를 통해 '포트나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파트너십을 맺고,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베타)의 첫 무료 플레이 게임으로 ‘포트나이트(Fortnit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지원되는 한국을 포함한 26개국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iOS, iPad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Windows PC에서 무료로 포트나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카탈로그에 무료 플레이(Free-to-Play, 이하 F2P) 타이틀을 추가하는 것이 자사 클라우드 게임 사업 발전 과정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며, 포트나이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무료 플레이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Xbox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게임을 원하는 이들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Xbox 에브리웨어(Xbox Everywhere)’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즐기고, 크리에이터들은 동급 최고의 클라우드 툴과 서비스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 운영, 관리하여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저(Azure)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무료 플레이 타이틀 발표와 함께 Xbox 클라우드 게임의 성장 및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Xbox Game Pass 얼티밋으로 제공되는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베타)를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한 이용자가 전 세계 기준 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6개국의 이용자들은 각종 기종의 안드로이드 기기부터 모든 세대의 아이폰 및 다양한 PC를 포함한 6,000 종류 이상의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Xbox One S 서버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제공됐던 Xbox 클라우드 게임은 이후 Xbox Series X 서버로 확장되고, 윈도우 PC, iOS 모바일 기기, Xbox One, Xbox Series X|S는 물론 스팀 덱(Steam Deck)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Xbox 클라우드 게임은 멕시코, 일본, 호주, 브라질 등 더 다양한 국가로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Xbox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Game Pass 카탈로그에서 350개 이상의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125개를 달하는 개발사들과 협력해 왔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게임을 체험 삼아 플레이하는 데 소유되는 시간을 단축하며 이용자의 게임 발굴 과정을 효과적으로 향상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Xbox Game Pass 이용자가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 대비 평균적으로 두 배 많은 게임을 발굴하고 플레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Xbox는 터치 컨트롤 또는 스트리밍 기기를 고려한 폰트 사이즈 등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클라우드 어웨어(Cloud Aware)’로 제공하고 있다.

출시 당시에는 클라우드 어웨어를 통해 커스텀 터치 컨트롤이 지원되는 타이틀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Minecraft Dungeons) 하나뿐이었다면, 현재는 150개 이상의 타이틀에서 해당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터치 컨트롤은 이용자의 참여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터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게임들에 대한 플레이가 두 배 증가했으며,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자의 20%가 터치 컨트롤만 사용하고 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별도의 설치 과정이나 멤버십 가입 없이 누구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접속하면 터치 컨트롤이나 호환 컨트롤러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쉽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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