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KT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11승 12패가 됐고 키움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여기에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불펜진이 3⅔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초반 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불펜에서는 심재민, 박시영, 주권 등 최근 연투를 하며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김병희가 2타점 활약을 펼쳤고 장성우와 오윤석도 타점 하나 씩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상, 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오윤석과 김병희 등이 필요할때 타점을 올려줬다.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본인 역할을 잘 수행했다"면서 "특히 장성우가 어제에 이어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응원을 하러 고척돔을 찾아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원정 경기에 응원 와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상승 흐름을 유지한 KT는 오는 30일 키움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