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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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0분+로메로·케인 연속골' 토트넘, 브라이튼 원정 2-0 승...7위 등극

기사입력 2022.03.17 06:22 / 기사수정 2022.03.17 06: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순연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4위 경쟁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튼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를 비롯해 조엘 펠트만, 셰인 더피, 루이스 덩크, 마르크 쿠쿠렐라가 수비를 맡았다. 3선에 파스칼 그로스와 이브 비수마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솔리 마치, 알레익스 맥알리스터, 레안드로 투르사르, 최전방에 네알 무페가 공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맷 도허티와 세르히오레길론이 위치했고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켰다. 최전방엔 데얀 쿨루셉스키와 해리 케인, 손흥민이 출격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이 기회를 맞았다. 전반 4분 케인이 산체스 골키퍼에게 빠르게 압박을 가했고 패스를 차단해 득점 기회를 얻었다. 케인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 토트넘은 낮게 내려선 브라이튼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측면에서 전진하지만, 중앙으로 볼이 정확하게 들어가지 못해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없었다. 브라이튼 역시 공격 작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행운의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쿨루셉스키가 박스 앞에서 슈팅을 때렸고 로메로를 맞고 굴절된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로메로의 토트넘 데뷔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41분에 쿨루셉스키가 수비 실수를 틈타  단독 찬스를 얻었지만,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공격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전개 과정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토트넘에게 소유권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46분 직접 프리킥 기회를 놓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로메로가 공격적으로 올라갔다. 후반 5분 로메로가 전진하면서 손흥민에게 전진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 블락에 막혔고 이후에 로메로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 역시 수비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밀리던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볼을 뺏고 역습에 나섰다. 벤탄쿠르가 중앙으로 케인에게 향하는 전진 패스를 뿌렸고 케인은 골키퍼가 애매하게 나온 것을 보고 가까운 쪽 포스트로 밀어 넣었다. 

브라이튼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패스 연결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7분 레길론에게 역습을 내줬다. 레길론이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산체스가 각을 좁히며 나와 선방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32분 중앙에서 무페의 슈팅이 다이어의 블락에 막혔고 이어진 쿠쿠렐라의 슈팅은 빗나가며 추격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엔 케인이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브라이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80분을 소화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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