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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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21점 활활' SK, DB 꺾고 시즌 최다 10연승 달성

기사입력 2022.01.30 18:48 / 기사수정 2022.01.30 18: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서울 SK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SK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28승째(8패)를 수확했고 2위 수원 KT(24승 12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파죽의 10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DB는 16승 20패가 됐고 2연패 사슬에 묶였다.

SK는 최준용(21점 5리바운드)과 자밀 워니(23점 12리바운드)가 상대 골밑을 압박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선형(18점 3어시스트)과 안영준(14점 4리바운드)이 힘을 더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5점(12리바운드), 허웅이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했다. DB는 오브라이언트가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찬희가 외곽포를 지원했다. SK도 워니가 13점을 폭격하며 맞불을 놓았다. DB가 22-19로 앞선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SK가 2쿼터를 압도했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상대 골밑을 마음껏 휘저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며 오브라이언트를 4점, 허웅을 2점으로 묶었다. SK가 전반을 46-33으로 리드했다. 

3쿼터 DB가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박찬희-김종규-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격차를 대폭 좁혔다. SK는 갑작스럽게 수비 밸런스가 흔들렸고 외곽이 침묵에 빠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를 마친 SK는 69-63으로 불안한 리드를 챙겼다.


4쿼터 SK의 화력이 되살아났다. 최준용이 공격의 선봉에 서며 10점을 쓸어담았고 김선형과 안영준도 6점씩을 보탰다. DB는 허웅이 12점을 터트렸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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