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주말 경기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알제리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시에라리온, 적도 기니,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가 된 알제리는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알제리는 1차전 시에라리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 적도 기니와의 경기에선 0-1로 패하며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지만, 알제리는 프랑크 케시에, 이브라힘 상가레, 니콜라 페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3 완패를 당했다.
알제리의 에이스였던 마레즈는 대회 내내 1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짐을 싸야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 마레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에 펼쳐질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 때부터 곧장 모습을 드러낼 수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21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전 언론 기자회견에서 "마레즈는 일주일 간 휴식을 부여받을 것이다.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땐 출전하지 않을 것이고 다음 주에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승점 5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위치해 있는 맨시티는 승점 45점인 2위 리버풀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사우스햄튼의 전력에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과르디올라는 "사우스햄튼엔 제임스 워드-프라우즈라는 최고의 프리키커가 있다. 그들이 지닌 능력은 대단하고, 랄프 하센휘틀의 지도력은 뛰어나다.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선수들은 내일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