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막는 것이 중요" KGC 잡을 키포인트 짚은 조성원 감독

(엑스포츠뉴스 안양, 박윤서 기자) "국내 선수가 스펠맨을 어느 정도 막아줘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창원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조성원 LG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전에 몇 경기에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휴식기 동안 다른 옵션을 추가하기 보다는 선수들 체력에 신경썼다. 국내 선수가 스펠맨을 어느 정도 막아줘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스펠맨 수비는 누가 담당할까. 조 감독은 "(정)희재나 (서(민수가 3라운드에서 점수를 주긴 했지만, 잘 막았다. 마레이가 따라가서 막기는 힘들 것 같다. 국내 선수가 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반기 막판 주전 가드 이재도가 장염 증세를 보이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는 어떨까. 조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SK전에서 장염 증세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LG는 KGC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강한 면보를 보인 조 감독은 "기록을 살펴보니 KGC보다 리바운드를 8개 정도 더 많이 잡았다. 그 부분이 승리에 크게 작용했다. 선수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키포인트를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