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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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의 확고한 의사 "레알에서 은퇴할 것"

기사입력 2022.01.11 16:27 / 기사수정 2022.01.11 16:2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크로스는 2014/15시즌을 기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음했고, 약 8시즌 간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FIFA 클럽월드컵 4회를 들어 올리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2021/22시즌에도 크로스의 기량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두터움 신임을 받으며 라리가 14경기 출전 1골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의 시너지도 여전히 인상적이다.

그러나 크로스의 나이가 어느덧 32세에 접어들면서 은퇴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실제로 크로스는 지난해 레알TV와의 인터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11일 다시 한번 크로스가 자신의 은퇴 계획을 설명했다.

크로스는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고 그렇게 될 것이다. 지난 재계약 때 협의한 계약 기간은(2023년) 내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계약이 종료되면 33살이 되고, 일을 계속할지 생각하기에 좋은 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퇴 시기가) 정확히 언제일지는 말할 수 없다. 2023년이 될지 1년 또는 2년 후가 될지 말이다.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강조하지 않을 것이다. 난 구단에서 내가 뭘 가졌는지 알고 있다. 언젠가 여유롭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의 다음 세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해 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영입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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