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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윤혜진 "산후우울증? 남편 꼴보기 싫어" (해방타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8 0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혜진이 배윤정의 산후 우울증 고민에 공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는 윤혜진이 동갑내기 친구 배윤정을 찾았다.

이날 윤혜진은 안무가 배윤정의 집을 찾았다. 배윤정은 지난해 아들을 낳아 육아 중이다.

윤혜진은 배윤정과의 인연에 대해 "아이 낳고 결혼하면 동갑 친구 만나는 게 쉽지 않지 않나. '라디오스타'에 같이 한번 출연을 했는데 그 이후로 SNS로 '보자 보자' 하다가 집으로 초대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배윤정의 아들 재율 군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윤정은 "그립지? 난 근데 너무 힘들다. 밤을 새웠다. 이 앓이를 하는지 며칠째 계속 비명 지르면서 2시간에 한 번씩 일어난다"고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윤혜진은 배윤정에게 "우울증이 심해졌다고..."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배윤정은 "산후 우울증이 심해져서 병원 다니고 그랬다"고 답했다.


윤혜진은 "나도 되게 심해서 병원 가서 상담 받고 그랬다"며 "(지온이 낳은지) 9년 됐다. 오래됐는데 저렇게 꼬물이를 보니까 너무 이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우울증 오면 막 남편도 미워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윤정은 "남편이라는 존재가 있어도 짜증나는데 없어도 짜증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저때가 딱 그렇다. 출산 후에 호르몬 때문에 남편이 도와주는 것도 내 마음에 안 들면 꼴보기 싫고, 그렇다고 없으면 '없어?' 이렇게 된다. 약간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장윤정 또한 "'나가' 이랬는데 나가면 '어디 가?' 이런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공감했다.

한편 배윤정은 "오죽하면 젖 정도는 남자가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윤혜진은 "두 시간에 한 번씩 수유해야 하고 그렇다"고 답했다.

또 배윤정은 "산후 탈모가 너무 심하다. 내가 병 걸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혜진은 "머리가 날 때가 더 추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혜진은 "이 시기가 너무 힘들다. 혼자 있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고 그러냐"고 물었다. 배윤정은 "요즘 TV에 (후배 댄서들) 무대 서는 거 보면 '나도 저랬었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윤혜진은 "나도 그래서 몇 년간 공연장을 안 갔다. 보면 하고 싶으니까. 지금은 가는데 돌아오는 길이 아쉽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위로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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