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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79분' 토트넘, 첼시에 0-2 패배...결승행 먹구름

기사입력 2022.01.06 06:3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이 첼시에게 완패를 허용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첼시와의 2021/22시즌 EFL컵 4강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가 윙백으로 나섰고, 중원은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전방 쓰리톱에는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이 배치되어 첼시의 골문을 조준했다.

반면,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케파 골키퍼를 비롯하여 사르, 뤼디거, 아스필리쿠에타, 알론소가 백4를 구축했다. 사울, 조르지뉴가 중원에 배치됐고, 2선에는 마운트, 지예흐, 하베르츠가 나섰다. 최전방은 루카쿠가 선택을 받았다. 

전반 초반부터 첼시가 기센 제압에 성공했다. 4분경 알론소가 토트넘의 1차 빌드업을 끊어냈고, 하베르츠에게 키패스를 선사했다. 일대일 기회를 맞은 하베르츠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산체스가 클리어링을 시도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33분 양 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지예흐의 프리킥을 탕강가가 클리어링하는 듯했으나, 이것이 벤 데이비스의 어깨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도허티를 빼고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첼시 또한 전반전에 손목, 머리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하베르츠를 대신해 베르너를 투입했다.

49분 이날 토트넘의 첫 번째 슈팅이 나왔다. 케인의 강력한 직접 프리킥이 첼시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케파 골키퍼가 선방했다.

첼시도 반격했다. 53분 베르너, 루카쿠가 좌측에서 우측으로의 방향 전환에 성공했고, 지예흐가 마무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요리스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65분 첼시에게 쐐기골 찬스가 찾아왔다. 지예흐의 환상적인 롱패스가 베르너를 향했고, 베르너가 칩샷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를 넘기지 못했다.


만회골이 터지지 않자 콘테 감독은 79분 손흥민, 모우라를 빼고 힐, 로셀소를 투입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양 팀의 경기는 첼시의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과 첼시의 2021/22시즌 EFL컵 4강 2차전은 오는 13일 오전 4시 4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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