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전풍)가 22일(수) 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강진성(28)을 지명했다.
강진성은 잠신중-경기고 출신으로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고,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0.309(395타수 12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14, 12홈런 7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두산은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이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성은 지난해 1루수로 115경기에 선발 출장해 970⅓이닝을 소화했는데, 최근 4년 동안에는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도 겸해 왔다. 지난해부터 1루수로 자주 나섰던 강진성은 지난 2018, 2019년에는 코너 외야수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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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