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노리치시티의 딘 스미스 감독이 친정팀 아스톤빌라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딘 스미스 감독은 아스톤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아스톤빌라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한 달 전에 그곳의 감독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노리치시티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내가 대부분의 선수들을 데려왔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딘 스미스 감독은 지난달 15일 노리치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아스톤빌라와 작별한지 약 8일 만에 재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그 이후 약 한 달 만에 자신을 경질한 아스톤빌라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노리치시티는 딘 스미스 감독 체제에서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연패를 허용하며 잔류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왓포드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이에 딘 스미스 감독은 "중요한 시기다. 우리는 우리의 성과를 통제할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제 결과만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드는 것이고 목표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반등 가능성을 시시했다.
딘 스미스 감독과 아스톤빌라의 매치업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4시 45분에 펼쳐진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