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패장은 후반 팀 경기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주 KCC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96으로 졌다. 2연패 사슬에 묶인 KCC는 7승 9패를 기록, 공동 7위로 추락했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더블더블(29점 11리바운드) 활약을 펼쳤고 전준범(14점 3점슛 3개)과 김지완(13점 3점슛 3개)이 3점슛 6방을 합작했지만, 승리 수확에 실패했다. 3쿼터 초반 1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KCC는 후반에 무너지며 끝내 리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3쿼터에 점수를 벌리고 그걸 짧은 시간에 까먹은 게 패인이다. 잘하고도 진 경기였다"라고 되돌아봤다.
후반 경기력에 유독 아쉬움을 표했다. 전 감독은 "신장의 열세를 잘 버텼고, 공격도 좋았는데 수비에서 상대한테 득점을 많이 줬다. 좋지 않은 공격과 턴오버가 3쿼터 후반부에 집중해서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던 것이 빌미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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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