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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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벨기에전 일단 대기

기사입력 2021.11.16 17:22 / 기사수정 2021.11.16 17:2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웨일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 가레스 베일이 벨기에 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베일이 벨기에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이라고 못 박았다. 웨일스의 감독 롭 페이지는 "베일은 두 달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고 벨라루스 전에 그를 투입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큰 무리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베일이 벨기에 전에서 몇 분 동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그를 남겨둘 것"이라며 교체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일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벨라루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9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에 브레넌 존스와 교체됐다. 이는 롭 페이지 감독의 말처럼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베일을 배려하기 위한 처사였다.

이와 더불어 벨라루스 전은 베일의 A매치 100번째 경기였다. 이로 인해 베일은 대표팀의 전설적인 선배 라이언 긱스와 더불어 웨일스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하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 이후 지난 7일 라요 바예카노 전을 기점으로 팀 훈련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경쟁자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베일을 지지한다는 말이 돌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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