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5 17:40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38, 오릭스 버팔로스)가 첫 실전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승엽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의 전지훈련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무실점투를 기록하는 등 실전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는 25일쯤 첫 실전 투구를 펼칠 예정이었던 박찬호는 예정보다 열흘이나 빠른 이날 선발 등판을 자원했다. 이는 타자들과의 실전 대결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에 등판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박찬호는 이날 2이닝 동안 최대 3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경제적인 투구를 펼치며 공 20개로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냈다.
한편, 박찬호는 이승엽과의 맞대결에서 1회 2사 1루에서 이승엽을 외야플라이로 잡아내며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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