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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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챔피언' 김천, '만원관중'과 함께 한 행복한 시상식

기사입력 2021.10.25 15: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은 김천이 전남전 홈경기에서 승리 후 팬들과 함께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3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R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은 김천은 이날 홈경기에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명준재-조규성-지언학이 공격을 맡았고 최준혁-고승범-문지환이 2선을 꾸렸다. 김한길-박지수-정승현-우주성-정동윤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전반 7분, 김천은 전남 알렉스에 이른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대 1로 마쳤다. 후반 6분, 김천이 균형을 맞췄다. 정동윤의 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문전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1대 1. 추가골 역시 김천의 몫이었다. 후반 16분,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정승현이 마무리하며 2대 1. 역전을 달성했다. 이후 후반 34분, 조규성이 다시 한 번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3대 1. 

이날 승리로 K리그2 15경기 무패를 달성한 김천은 경기 후, 팬들과 함께 K리그2 우승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 참석한 구단주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시의장, 최한동 후원회장은 김천의 K리그2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구단주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 상무가 자랑스러운 밤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김천의 명예를 높였으면 좋겠다. 그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감독은 ”K리그2 우승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 승격을 가능케 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마지막 홈경기가 남았는데 부산전도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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