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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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15승' 키움, 5강 경쟁팀 NC에 13-2 대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10.12 21:3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요키시의 호투와 이정후-박병호의 6안타 6타점 합작을 앞세워 5강 경쟁팀 NC 다이노스에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2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며 5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NC는 2연승으로 채운 5할 승률이 키움전 패배로 다시 4할대로 무너졌다. 

키움 선발 요키시가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날 요키시는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맹활약했다. 1회 실점이 전부였다. 타선에선 이정후와 박병호가 각각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1회 빠른 승부로 선발 요키시를 괴롭혔고, 강진성의 안타와 나성범의 내야 실책 유도로 만들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적시타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가 차례로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엔 키움이 경기를 주도했다. 1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신준우의 내야 안타와 1사 후 나온 김혜성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의 적시타와 루친스키의 견제 실책을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키움은 4회 3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타자 볼넷과 내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키움은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6-2까지 달아났다. 

반면, NC는 안정을 찾은 요키시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3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볼넷과 안타 등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주자가 3루를 밟는 일은 없었다. NC도 5회부터 매 이닝 불펜 투수들을 투입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7회말 볼넷 3개와 이용규의 적시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과 폭투 등으로 3점을 추가 실점하며 2-9까지 끌려갔다. 

NC는 8회초 바뀐 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2사 후 노진혁의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윤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없었다. 그 사이 키움이 8회말 잡은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고, 두 번의 폭투를 틈타 2점을 더 뽑아내며 11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고, 키움이 13-2 대승을 거뒀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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