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1 17:0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간판 김선주(26, 경기도체육회)가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첫 2관왕에 등극했다.
김선주는 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여자스키 슈퍼 대회전에서 1분10초83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의 루밀라 페도토바(1분11분33)를 0.50초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김선주는 한국 선수단 중, 첫 번째 2관왕이 됐다.
김선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도입된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지난 1999년 허승욱(슈퍼대회전, 회전)에 이어 12년만에 스키 종목에서 2관왕이 나왔다.한국 여자 스키 선수 중,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는 김선주가 처음이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정혜미(22, 한국체대)는 1분12초3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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