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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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입장...포그바 "접촉 없었다" vs 네베스 "명백한 파울"

기사입력 2021.08.30 16:41 / 기사수정 2021.08.30 16:4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포그바가 네베스에 가한 태클이 논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논란이 된 장면은 맨유의 득점 장면에서 나왔다. 맨유는 후반 35분 울버햄튼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포그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이어 받았지만 터치가 길면서 볼이 방출됐다. 울버햄튼의 네베스는 볼을 탈취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포그바는 태클을 시도해 볼을 빼내려고 했다. 네베스는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볼은 맨유 진영으로 흘렀고 그린우드는 바란의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관장했던 마이클 딘 주심은 포그바와 네베스의 경합에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득점 이후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이 시행되었지만 마이클 딘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오히려 강하게 항의를 했던 네베스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원정 28경기 무패 기록을 세웠다. 반면 울버햄튼은 리그 개막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나는 그를 건들지 않았다. 이것은 프리미어리그고 매주 주말마다 일어나고 있는 50 대 50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도 "현재 심판들은 물 흐르듯 이어지는 플레이를 원하고 더욱 관대한 판정을 원한다"라며 "포그바와 관련된 장면이 파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가 공을 향해 달려드는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네베스는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억울해서 심판에게 다리를 보여줬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주심에게 물어봤지만 서로 공을 향해 달려들어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먼저 공을 건들였다"라고 호소했다. 

사진=루벤 네베스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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