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수 윤대경과 주현상의 대체 선수로 임준섭과 서균을 낙점했다.
윤대경과 주현상은 지난달 새벽 원정 호텔에서 전직 야구선수 1명과 일반인 여성 2명, 뒤늦게 합류한 키움 선수 2명과 모임을 가져 방역 지침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두 선수는 KBO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 받았고, 구단 내규 위반으로 1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700만원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후반기 20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이에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투수 2명을 새롭게 콜업했다. 좌완투수 임준섭과 사이드암 투수 서균이 징계로 이탈한 두 명의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임준섭은 선발이 아닌 롱 릴리프로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임준섭은 올 시즌 1군 2경기에 나와 2⅔이닝 3자책(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8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0.19를 기록했다. 서균은 올 시즌 1군 경험이 아직 없다.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에 나와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8.69를 기록했다.
한편, 타선은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이성곤(1루수)-김민하(지명타자)-최인호(좌익수)-조한민(우익수)-이동훈(중견수) 순으로 꾸렸다.
이성곤이 5번에 배치됐다. 수베로 감독은 “휴식기 동안 훈련하면서 본인이 스윙을 조정해 나간 것 같다. 4번 타자 노시환을 어떻게 받쳐줄지 확인해보고 싶어 5번에 배치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임준섭, 서균/윤대경-주현상,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