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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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X조던'처럼?...오프화이트CEO "리버풀, 함께 일해보자"

기사입력 2021.06.15 17: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에어조던'과의 협업을 한 것처럼 리버풀이 다른 브랜드와 함께 협업을 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리버풀 현지 언론 리버풀 에코는 14일(한국시각) 글로벌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이자 루이비통의 남성 부문 수석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리버풀과의 협업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이자 루이비통 디자이너 아블로는 현대 패션을 이끄는 아이콘 중 한 명이다. 트위터 팔로워가 50만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백만이 넘는다. 그는 이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나이키와 협업해 킬리앙 음바페의 축구화를 만든 바 있다. 

매체는 아블로가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리버풀과의 협업을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제 함께 움직여보자"라고 말했다. 당장 이 두 브랜드 간의 협업이 결과물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양쪽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나이키와 오프화이트의 협업이 리버풀을 통해서 나올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PSG와 에어조던이 보여주는 협업의 성공으로 인해 나오는 의견이다. PSG와 에어조던은 2018/19시즌부터 유럽대항전 킷을 통해 협업을 시작했고 흥행에 성공하자 이번 2021/22시즌엔 아예 홈 유니폼을 에어조던 브랜드로 출시했다. 

리버풀은 지난 2020년 여름 나이키와 연간 3천만 파운드(약 473억 원)의 5년 계약을 맺었다. 뉴발란스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더 높은 금액의 재계약 제안을 제시하고도 리버풀에 퇴짜를 맞았다. 


리버풀은 지난 2012년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아디다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 브랜드 워리어와 3년간 함께 했고 그 후 2015/16시즌 뉴발란스와 함께했다 

리버풀은 지난 2020/21시즌에 첫 나이키 유니폼을 발매했고 시즌 말미에 다가올 2021/22시즌 새 홈 유니폼을 공개해 리그 최종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첫선을 보였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리버풀/오프화이트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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