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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씨맥' 김대호 감독, 선수들에게 "우리가 주연 되자! 한 번 사는데 할 수 있단 말이야"

기사입력 2021.05.26 08:17 / 기사수정 2021.05.26 09: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확실하게 내가 증명을 해줘야겠다"

지난 20일 DRX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셰르파 (Sherpa)"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DRX로 돌아온 김대호 감독이 선수들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대호 감독은 "이제 복귀하네요. 뭔가 너무 많은 게 쌓여 있어 연산이 잘 안된다. 일단 (선수들을) 한번 보고 인사부터 해야할 것 같다. 사실 현재 멤버로 뭘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의 DRX 팀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선수들 하나 하나 이루고 싶은 꿈, 목표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리가 주연 되자. 한 번 사는데 할 수 있단 말이야"고 강조했다. 

김대호 감독은 "선수들의 얼굴을 보고 느낀점은 이 지구에 상위의 소수가 좀 많은 걸 누린다면 걔네가 얘네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확연히 들었다"며 "사람 한 명 한 명 자체가 게임 실력을 떠나서 너무나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머리까지 좋다는 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느낀 건데 앞뒤가 다르거나 속이 조금 뭔가 좀 그런 사람들이랑 일하게 되면 불필요한 피로도가 쌓이게 된다. 현재 선수들은 그런 건 전혀 없는걸 넘어서서 같이 있으면 즐겁고 뭔가 막 하고 시어진다. 서포터인 내가 강력하게 보조를 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대호 감독의 포부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저는 누군가 저한테 부담 주는 걸 좋아한다. 누군가 저에게 기대를 걸어주는 만큼 제 부담은 커지고 저는 그걸 또 증명해주고 실망 안 시키고 싶고 배신감 안 들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자격정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저한테 다양한 기대나 관심을 주고 있어서 그런 걸 제가 느낄 때마다 부담을 느낌과 동시에 잘 할 것 같고 '배신감 주지 말아야겠다', '확실하게 내가 증명을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DRX 유튜브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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