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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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김현수 잘하는 이유? 노력 많이 하는 선수"

기사입력 2021.05.08 15:5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일단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LG 트윈스는 27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팀 타율 0.239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 속에서 주장 김현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김현수는 8일 경기 전까지 31안타 5홈런 22타점 10득점 타율 0.320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17에 달한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일단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을 믿어서가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노력을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현수는 '육성선수(신고선수) 신화'의 산 증인이나 다름없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연습생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고, 또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또 "미국에 갔다온 게 또 다른 계기가 됐던 것 같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 다녀오면서) 운동 프로그램이나 자기 만의 훈련 방법이 정립된 부분이 있고, 또 국가대표를 하면서도 노력에 의해 재능에 의해 자연스럽게 된 게 아닌가 한다"고 봤다.

김현수는 류지현 감독이 "김현수 만한 주장이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야구 실력 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끄는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LG 유니폼을 입은지 4년 차, 김현수를 대체할 선수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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