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의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새로운 세트 '초월체의 제국'을 선보인다.
LoR 출시 이래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세트 ‘초월체의 제국’은 타곤 지역을 배경으로 했던 지난 세트 ‘산의 부름’에 이어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되는 새로운 랭크 시즌과 2개월 간격으로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의 테마가 된다.
초월체의 제국은 챔피언 9종, 키워드 3종과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다. 총 110장의 카드가 새롭게 추가되는데, 이번 업데이트와 동시에 선보이는 첫 번째 확장팩을 포함해 앞으로 두 달 간격으로 확장팩을 총 세 차례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번 세트의 배경은 ‘슈리마’다. 슈리마는 LoL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 행성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한때 눈부시게 빛나던 제국이자 고대 문명의 중심이었던 지역이다. 플레이어는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막에서 곳곳에 숨겨진 함정을 피하며 모험을 즐기고, 신비로운 고대의 신화를 파헤치는 듯한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하는 챔피언은 슈리마 지역을 대표하는 ‘레넥톤’, ‘탈리야’, ‘나서스’, ‘시비르’, ‘아지르’와 이외 지역 출신인 ‘킨드레드’, ‘리산드라’, ‘자르반 4세’, ‘르블랑’까지 총 9종이다. 슈리마의 황제 아지르를 비롯해 레넥톤, 나서스는 레벨이 올라가면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되는 초월체 챔피언이다. 각 챔피언의 특징을 파악하면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신규 지역의 출시로 해당 지역의 보상이 추가되며, 기존 지역들 역시 챔피언 추가로 인한 보상이 확대된다.
신규 키워드로는 ‘초읽기’, ‘조합’ 그리고 ‘명성’이 추가된다. 초읽기는 명소에 임시성을 부여하는 키워드로, 매 턴마다 명소를 의미하는 수치가 줄어들고 끝내 명소가 파괴되면 그 때 효과를 발휘한다. 조합은 덱을 조작하는 키워드로 지능적인 전략을 펼칠 수 있게 하며, 명성은 아군이 5 이상의 피해를 매번 끼치면 발동되어 카드 비용을 감소시키는 버프를 제공한다.
실험적인 시도로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구소에서는 공동전선 2대2 PvP 모드를 선보인다. 친구 또는 랜덤 파트너와 함께 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각 플레이어는 PvE에서처럼 각자 챔피언을 선택하고 덱을 결정하지만 팀원과 보드, 유닛을 공유하고 승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도 도입됐다.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을 플레이하며 숙련도를 높이면, 그 보상으로 특별 카드 테두리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 새로운 카드 뒷면과 신규 카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패스와 슈리마를 테마로 한 신규 보드, 감정표현 4종 등 장식 아이템도 출시됐다.
한편, LoR은 플레이어에게 신규 확장팩을 통해 공개된 신규 카드와 이를 활용한 덱 구성을 플레이어들이 더욱 즐겁고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룬테라 상사 - 초월체의 제국편’을 공개했다. 룬테라 상사는 LoR의 신규 카드를 소개하는 예능형 컨텐츠로, LoR에 해박한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해 (주) 룬테라 상사의 사원으로서 룬테라 상사를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나간다는 설정이다.
이번 초월체의 제국 편에서는 인플루언서 던, 페가소스, 따효니, 최광원, 김느낌 5인이 등장해 인사팀과 영업팀으로 나뉘어 슈리마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신규 카드를 활용, 각자의 개성있는 덱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1대1 대결을 벌여 인사팀과 영업팀 중 더욱 우수한 팀을 가린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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