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홈 6연패에 빠뜨렸다.
전자랜드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6위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8승 17패가 됐다. 5위 부산 KT와 승차는 0.5경기다. 7위 서울 삼성과는 1경기까지 늘렸다. LG는 최근 2연패, 홈 6연패에 빠졌다. 10위 원주 DB와 1경기 차다.
정효근 활약이 뛰어났다. 정효근은 24분 46초 동안 2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헨리 심스(14득점 9리바운드), 김낙현(11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이 지원 사격했다. 차바위(9득점 6리바운드 2스틸)와 에릭 탐슨(7득점 6리바운드) 헌신도 있었다.
전자랜드는 전반 내내 리바운드(17) 두 배 이상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지켰다. 득점 분포는 고르게 퍼져 있었다. 정효근, 이대헌, 헨리 심스, 김낙현(3점슛 2)이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전반 야투 성공률(57%, 16/28)에서 LG(39%, 11/28)보다 앞섰다. LG는 테리코 화이트, 김시래가 전반 동안 3점슛 두 방씩 터뜨리는 등 득점을 이끌었으나 슛 정확도가 전자랜드보다 낮았다.
LG는 3쿼터부터 맹추격해 나갔다. 정희재가 3점슛 세 방 터뜨려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심스가 득점을 이끌며 리드를 유지했다. 차바위는 후반에 3점슛 한 방 터뜨려 점수 차를 유지하는 데 일조했다. 전자랜드는 후반 3점슛 성공률(17%, 1/6) 자체는 아쉬웠으나, 리바운드(18)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내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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