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지역지가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될 6명을 꼽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놓쳐서는 안될 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 28일 열린 2020/21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맨시티가 이긴 뒤 이 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6명을 골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6명에는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에데르송, 그리고 카일 워커가 뽑혔다.
후벵 디아스와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센터백 조합으로 함께 묶여 한동안 문제로 지적된 수비 불안을 해결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여름 맨시티는 6,400만파운드(약 96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벤피카에서 후벵 디아스를 데려왔다. 맨시티는 거액을 지불하면서 수비 불안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고 서서히 그 결실을 맺는 중이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말할 필요 없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르세유 전에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진 데 브라이너는 곧바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키패스 3회,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라힘 스털링은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리옹 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뒤 이번 시즌 초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털링은 지난 2년간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56골을 터뜨리는 파괴력을 선보였던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스털링도 이날 마르세유 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카일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중요한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른쪽 풀백이 전문이지만 백쓰리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나서기도 한다.
지난 시즌 새로 영입했던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를 왼쪽 풀백으로 돌려서 쓸 정도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워커를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활용한다.
물론 에데르송 골키퍼도 빼놓을 수 없었다. 조 하트 골키퍼 이후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초기 영입됐지만 그가 부진하면서 맨시티는 한동안 골문의 불안함에 시달렸다.
그러나 에데르송이 영입된 뒤 브라보의 불안함을 확실히 줄였고 그는 지난시즌 17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해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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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