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이슬비 기자] 정준하의 '소시지 빵점'과 박명수의 '문익점'이 화제다.
30일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같은 상황에서 서로의 다른 생각을 알아 본 '동상이몽 특집-일곱 개의 시선'이 방송됐다.
무도 모자에 카메라를 달아서,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특집은 평소 알 수 없었던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특집이었다. 평소처럼 시작된 오프닝은 '재석의 시선', '명수의 시선' 등 무한도전 멤버들 각자의 시선으로 한 번 더 방송되며 상황마다 멤버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오프닝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가을맞이 워크숍'에서는 각자가 생각하는 2011년 장기프로젝트 아이템을 발표하며 점수를 매기는 등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각자 무리수를 던졌다.
'일본 진출' 아이템을 발표한 박명수는 하하에게 점수가 아닌 점을 받아 얼굴에 점을 그리게 됐고, '로보트 태권 V 제작'을 발표한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쌍점을 받아 얼굴에 점 두개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벌칙에 재미 들린 무한도전 멤버들은 마지막 노홍철의 '리얼 결혼식' 아이템에 '큰 점 2개'와 '김'이라는 특이한 점수를 부여해 노홍철 얼굴을 새까맣게 만들었다.
이후 정준하는 웃음 욕심으로 '소시지 빵점'이라는 애드리브를 쳤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박명수는 속마음으로 정준하를 비난했고, '내가 한번 빵 터트려야 겠다'며 노홍철의 아이템에 "광야의 씨앗을 뿌리라는 의미에서 '문익점'을 드리겠다"라는 무리수를 던졌다 하지만 박명수의 '문익점' 또한은 멤버들의 비웃음을 사며, '소시지 빵점'과 '문익점'의 대결로 이어졌다. 결국 무도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승부를 가리기로 해서, 현재 투표가 진행중이다.
한편, '2011년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템으로 길은 '철인 3종 경기와 근대 5종경기', 노홍철은 '성소수자'라는 루머를 불식시킬 겸 만남에서 결혼까지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하는 '리얼 결혼식', 박명수는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일본 진출', 유재석은 '길거리 농구', 정형돈은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별 골목 게임 대항전', 정준하는 '로버트 태권 V 만들기', 하하는 '무한도전판 TV는 사랑을 싣고', 을 내놓아서, 장기 프로젝트 아이템 선정 또한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진행중이다.
[사진= 무한도전 ⓒ MBC 방송 캡쳐]
이슬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