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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안타’ 탬파베이, 휴스턴에 3-4 석패… WS 진출 미뤄졌다

기사입력 2020.10.15 13:43 / 기사수정 2020.10.15 13:4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미뤄졌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4로 졌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이 필요했다. 그러나 ALCS 4차전에서 패하며 5차전을 기다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3차전 결장했던 최지만이 나섰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최지만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휴스턴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회 2사 1, 2루에서 다시 알투베에게 2루타를 내줘 0-2로 뒤졌다.

4회초 탬파베이의 추격이 시작됐다.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사레나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2를 만들었다. 이후 최지만이 두 번째 타석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레인키에게 당했다. 최지만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균형이 깨졌다. 탬파베이는 조지 스피링어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내주며 휴스턴과 점수 차가 벌어졌다.

탬페바이가 2-4로 뒤진 6회초 최지만의 안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2사 1,2루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메도우즈와 마르고의 진루를 도왔다. 그러나 이어진 타선에서 브로소가 삼진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패색이 짙은 9회초 마지막 타선에 들어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에서 브랜든 로가 삼진, 조이 웬들이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결국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3-4로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16일 ALCS 5차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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