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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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색' 김광현, 8일 재검사 후 복귀 시기 결정

기사입력 2020.09.07 12: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재검사를 받고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8일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현재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곧 정상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오전 원정경기를 위해 방문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다. 신장 질환은 김광현이 국내 무대 활동 때부터 겪었던 질환으로, 세인트루이스 역시 계약 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김광현은 현지 병원에서 혈액 희석제를 투여받은 뒤 퇴원했고, 통증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시기는 재검사 결과에 따라 빠르면 12일부터 시작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가 될 수도 있다. 6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 등재가 지난 선발 등판 직후인 3일로 소급 적용된 바 있다.

한편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불펜 한 번을 포함해 5경기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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