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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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QS+김하성 투런' 키움, 한화 꺾고 50승 고지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8.13 21:27 / 기사수정 2020.08.13 21:3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잡은 키움은 10개 구단 중 시즌 50승(84경기·34패)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반면 한화는 21승1무58패가 됐다.

1회초부터 한화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이용규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브리검의 폭투,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진루해 노수광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키움이 곧바로 맞불을 놨다. 1번타자 서건창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정후의 2루타에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2회와 3회 두 번의 만루 찬스를 잡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고, 이후 키움이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좌전안타로 출루한 에디슨 러셀이 김웅빈의 희생번트 후 이지영의 안타에 홈인하며 2-1로 앞섰다. 그리고 5회 '한 방'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5회말 박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김하성이 박주홍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 점수를 4-1로 벌렸다.

한화도 7회 반격에 나섰다. 브리검이 내려가고 등판한 김상수를 상대, 2사 후 강경학이 중전안타, 노수광과 최진행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가 됐다. 키움은 김재웅으로 투수를 바꿨으나 하주석의 적시타가 나와 주자 두 명이 홈인해 3-4로 키움을 쫓았다.

그러나 키움이 8회말 김진욱을 상대로 2사 1·3루 상황 김혜성의 3루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면서 6-3으로 다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올라온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선발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상수와 김재웅 뒤로 오주원과 안우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안우진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홈런 포함 2안타, 이지영이 결승타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김혜성이 쐐기 3루타로 돋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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