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8월 8일 토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7일 경기 역전패 충격이 있는 두산으로서 잡아야 할 경기다. 1선발 알칸타라가 나오는 만큼 흐름을 끊고 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올해 롯데전 2경기 나와 11이닝 21피안타 6실점으로 안심할 수는 없는 투구 내용을 썼다. 노경은은 올해 두산전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했다. 현재 롯데 상승세를 이끄는 '토종 선발' 가운데 하나지만 오후 중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 비 소식이 변수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문승원) SK 와이번스
삼성은 다시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고, SK는 8연패 끊는 것이 먼저다. 문승원은 7월 6경기 가운데 퀄리트 스타트를 3회 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4패만 떠안았다. 도움이 필요하다. 올해 삼성전 기록은 2경기 11이닝 6실점(4자책)이다. 윤성환은 2일 복귀전에서 5이닝 무4사구 무실점으로 반등 가능성을 비쳤다. 지난해 SK전 기록은 4경기 평균자책점 4.03이다. 다만 비가 등판을 미룰지는 지켜볼 일이다.
광주 ▶ NC 다이노스 (라이트) - (가뇽) KIA 타이거즈
NC는 선발 투수를 유지했다. KIA전 열세 극복이 급선무다. 9개 구단 상대 전적 중 KIA전 2승 3패로 유일하게 열세다. 라이트는 직전 등판 6이닝 3자책했지만 기복 없이 꾸준히 던져 줘야 NC로서 편하다. KIA는 임기영 대신 가뇽을 예고했다. 가뇽은 올해 NC전 1경기 나와 6⅓이닝 동안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비 예보가 내려져 있어 이틀 연속 우천취소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고척 ▶ LG 트윈스 (김윤식) -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이른바 '엘키라시코'다. 2위, 공동 3위 간 승차는 1.5경기다. LG는 차우찬이 이탈해 있는 가운데 김윤식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김윤식은 직전 등판 1일 한화전에서 4⅓이닝 5피안타 5사사구 5실점했다. 요키시는 5월 17일 이후 LG전 등판이 없었다. 당시 6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휴식 후 복귀하는 러셀, '8월 첫 홈런'으로 시동을 거는 라모스 간 대결도 흥미롭다.
대전 ▶ KT 위즈 (소형준) - (채드벨) 한화 이글스
KT는 선발 투수를 바꿨다. 배제성 대신 소형준이 예고됐다. 5위 진입 이후 2연패했지만 흐름을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소형준 개인적으로 설욕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올해 한화전 2경기에서 8이닝 14실점(13자책)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화는 선발 투수를 유지했다. 채드벨은 최근 5경기 5이닝 이상 꾸준히 던져 왔다. 기복 없는 투구 내용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곳 역시 비 소식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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