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킹 펠릭스, '75%'준비되었다.

기사입력 2007.03.08 23:12 / 기사수정 2007.03.08 23:12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차세대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즈가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에르난데즈는 8일(한국시간)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펠릭스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1회 배리 본즈와 맞대결을 펼친 펠릭스는 본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애틀의 감독 마이크 하그로브는 경기 후 "랜디 윈에게 브레이킹 볼을 던져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피칭이었다. 볼을 낮게 제구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펠릭스를 칭찬했다.

펠릭스 에르난데즈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태는 75%이다. 나는 커브볼을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오늘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 제구되었는데 단 하나가 높았고 그것이 홈런으로 연결되었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20살의 젊은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즈는 시애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사진@MLB.com]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