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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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조충현♥김민정, 퇴사자 부부의 리얼 일상 #관리비 독촉 #용돈 협상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07 10:10 / 기사수정 2020.04.07 09:5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전 아나운서 조중현-김민정 부부가 퇴사 후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KBS 아나운서 조충현-김민정 부부의 퇴사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정은 "5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며 "앵커를 하게 되면서 경찰서 금지, 구설수 금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에선 연애하는 지 모르니까 선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 그때 남편에게 다 얘기했는데 남편이 불안할 만도 한데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며 "이런 남자라면 결혼해서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은 "메인앵커니까 그럴 수 있는 자리니까 한껏 느껴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정은 "그래서 안 나갔다. 아마 내 성격을 아니까 더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결혼하고 보니까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였다. '나는 아침에 네가 토마토주스를 갈아줬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지난 3년간 정말 많이 싸웠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충현은 "아내가 화 한 번 내면 기가 막히다. 의자 위로 올라가서 '내가 왜'라고 소리치더라. 위에서 바라보고 화를 내니 하느님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을 먹던 조충현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스케줄이 없냐고 물었지만, 매니저는 이번주 내내 스케줄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주 역시 스케줄이 없었고, 매니저는 "면목이 없습니다. 형님"이라며 웃었다.

식사를 마친 후 김민정은 관리비가 두 달 밀린 독촉장을 가지고 왔다. 김민정은 "독촉장 처음 받아 본다"며 충격을 받았고 "가정 경제에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충현은 "용돈의 범위가 있지 않냐"며 "내 생각에는 200만 원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말했다.

김민정은 "지난달에 오빠 200도 못 벌었다. 180인가 찍히는 것 같던데"라고 말했고, 조충현은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다. 결국 두 사람은 긴 대화 끝에 한달 용돈 60만원으로 합의를 봤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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