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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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철 9회 결승타’… 삼성, 롯데에 신승 (종합)

기사입력 2010.08.12 22:47 / 기사수정 2010.08.12 22:47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신명철이 삼성을 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사직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회초 신명철의 결승타에 힘입어 10-7로 신승했다. 삼성은 이날 노게임 처리된 3위 두산에 2게임 차로 앞섰다. 양 팀은 1회부터 박석민의 투런포와 홍성흔의 적시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나란히 뽑았다.

삼성은 3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적시타, 채태인의 2루 땅볼,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5-2로 달아났다. 이어 3회말 조성환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5회초 채태인과 신명철의 1타점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도 5회초 이대호의 희생플라이와 7회초 이대호의 시즌 36호 투런포, 강민호의 연속타자 솔로포로 7-7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삼성은 9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신명철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와 진갑용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권혁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이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팀 레딩도 1이닝 무실점으로 신고식을 마쳤다. 반면 롯데는 이정훈이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7회초 투런포를 터트린 이대호는 한국 신기록인 7경기 연속 홈런포를 작성했다.

청주에서는 KIA가 나지완의 맹타와 콜론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5-3으로 물리쳤다.  KIA는 이날 패배한 4위 롯데에 3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KIA는 2회초 안치홍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말 전현태의 2루타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한화는 기세를 이어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정원석의 2루타와 전현태의 희생플라이로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KIA였다.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나지완의 좌월 3점포로 4-3으로 또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나지완은 6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로 쐐기타점을 올렸다.

선발 콜론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안승민이 4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콜론의 역투에 막혔다.

한편, SK와 LG의 문학 경기는 경기 10분 전 내리기 시작한 비로 7시 1분에 우천 취소됐다. 두산과 넥센의 잠실경기도 1-1 동점 상황에서 2회초 넥센 공격이 끝난 뒤 비로 7시 5분에 중단돼 7시 38분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 경기는 정규시즌이 끝나는 9월 19일 이후 재편성된다.

[사진=신명철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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