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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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회장 및 부회장단, 故 김용식 선생 묘 참배

기사입력 2010.07.20 17:20 / 기사수정 2010.07.20 20:0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7월 20일 오전 조중연 KFA(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부회장단이 경기도 포천 광릉추모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故 김용식 선생의 묘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한국축구의 기반을 마련한 김용식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

조중연 회장을 비롯해 김재한, 노흥섭, 정건일 부회장과 김상문 초중고리그 운영 부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용식 선생은 1910년 7월 25일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85년 3월 5일 타계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선수 겸 코치로 참가했으며, 1951년에는 한국 최초로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또한 1954년 대표팀 감독으로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이후 오랜 기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1962년부터 66년까지는 KFA 부회장을 지냈고, 1980년부터 83년까지 할렐루야 사령탑을 맡으면서 한국 프로팀 1호 감독을 기록하는 등 한국축구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인물이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조중연 회장은 참배를 마치고 "한국축구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김용식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인사를 드리러 왔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도 함께 하고, 김용식 선생에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2022 월드컵 유치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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