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 계약 소식을 알렸다. 카스테야노스는 4년 총액 64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 합의했다. 우리 돈으로 약 753억 원 규모다. 카스테야노스는 2020년,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에서 151경기 나와 타율 0.289, 27홈런 73타점을 쳤고, 그중 컵스에서 타율 0.321, 16홈런 36타점으로 잘 쳐 주가를 높였다. 수비에서 아쉬운 소리도 나오나, 타격 면에서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신시내티는 지구 라이벌 컵스 출신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한 데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일본인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와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상당수 보강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