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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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웅앵웅'…지효, 단어 선택이 부른 논란 "왜곡된 해석"vs"경솔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1.06 10:50 / 기사수정 2020.01.06 10: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팬들과 소통하던 중 내뱉은 단어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효는 지난 5일 팬들과 V앱 채팅으로 소통하던 중 "저 마마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잖아요"라며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효는 지난 12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 '2019 MAMA'에 참석했지만, 시상식 도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상을 수상할 때도 지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이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해 팬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지효는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제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요"라고 덧붙이며 'MAMA' 시상식 당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온갖 억측과 루머를 양성하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지효가 해명하던 중 선택한 일부 단어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지효가 팬들과 소통하는 중에 '관종같은 분들', '웅앵웅'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경솔했다고 지적한 것.

'웅앵웅'은 SNS에서 시작된 신조어로, 말이나 중얼대는 것을 표현하는 단어다. 하지만 일각에서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남성 비하 발언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반면 '웅앵웅'이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지효를 향한 논란이 재점화 되면서 제2의 '마녀사냥'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은 가운데, 그저 유행하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왜곡된 해석을 당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대다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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