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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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에게 힘을'...감스트 "24일 모두 모여 응원하자"

기사입력 2019.11.20 16:26 / 기사수정 2019.11.20 16: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튜브 겸 BJ인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빌었다. 그리고 24일 펼쳐질 인천과 상주상무의 경기에 함께 모여 유상철 감독을 응원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로 자신의 건상 상태를 알렸다.

유상철은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라면서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의 투혼에 감스트가 힘을 실었다.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상철 감독님,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감스트는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다. 감독님과 직접 축구를 한적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1월 24일에 인천 유나이티드 홈 구장에서 상주상무와 마지막 홈 경기가 있다. 이 영상을 보는 분들이 모두 경기장에 와서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라며 영상을 찍게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감스트는 "24일 오후 2시다. 많이 와주셔서 응원한다면 감독님께 큰 힘이 될 것 같다. 저도 갈 예정"이라며 함께 모여 유상철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유상철 감독님 꼭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라며 응원 메시지도 보냈다.

인천은 24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와 2019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인천은 현재 6승12무18패 승점30으로 리그 10위다. 최하위 제주와 승점 차는 3, 11위 경남과는 2점에 불과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sports@xportsnesw.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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