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9 18:46 / 기사수정 2010.05.19 18:46
[엑스포츠뉴스=룩스 히어로센터,백종모 기자] 레저렉션은 강했다.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레저렉션이 전승으로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16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치러진 오뚜기 뿌셔뿌셔배 테켄 크래쉬 2010 시즌2 4강전에서 The Predator 팀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레저렉션 팀과 인터뷰를 가졌다.
편의상 방송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과 이름을 같이 사용하여 선수를 표기하였다.
다음은 Resurrection 팀과의 인터뷰 전문으로 일부 답변은 동영상에 수록하였다.
▲인터뷰를 함께 한 Resurrection 팀. 좌측부터 통발러브(장종혁/데빌진), 홀맨(김정우/라스), 무릎(배재민/브라이언) 선수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동영상에 답변 수록)
-오늘 승부처가 되는 경기가 있었다면
홀맨(김정우): 역시 마지막에 잡다캐릭 선수와의 경기였다. 우리가 잡다캐릭 선수를 잘 알기 때문에, 구니스 선수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의외로 잡다캐릭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살짝 긴장이 됐었다.
-홀맨 선수 4승하시면서 밥한테 진적이 있어서 구니스 선수에 더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홀맨(김정우): 최근에 밥에 완패를 한 적이 있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이제 극복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늘 한 판을 져서 아쉽고 더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릎 선수도 구니스 선수를 잡으면서 상대의 상승세를 꺾었다. 초반부터 도발 공격을 많이 시도했는데 그 부분은 어땠나.
무릎(배재민): 도발제트가 오늘 한 번도 못 들어가서 좀 아쉬웠다. 밥에 대해서는 경험도 있고, 밥의 플레이는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밥을 특별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밖에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없나
무릎(배재민): 정점남 선수의 경기가…
-정점남 선수는 오늘도 2:2까지는 갔는데, 또 마지막에 역전을 당하는 경기를 했다. 정점남 선수의 패인이라면.
홀맨(김정우): 마지막에 콤보 실수를 안했으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 정점남 선수도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
무릎(배재민): 내가 보기에 정점남 선수는 대회 준비를 한 것이 2라운드를 따낼 때까지는 먹힌다. 그런데 그 뒤부터는 파해가 돼서 지는 것 같다. 너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하는 얘기다.
-마지막 잡다캐릭 선수의 분전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홀맨(김정우): 잡다캐릭 선수는 우리가 옛날부터 봐왔던 친구인데, 플레이가 굉장히 변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딱히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오늘 좀 독하게 마음먹고 온 것 같아서 좀 놀랐다.
통발러브(장종혁): 우리도 팀 색깔이 기다리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잡다캐릭 선수도 그런 식으로 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기다리고 참으면서 확실하게 딜레이 캐치를 하는 게 인상 깊고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홀맨 선수, 지난 시즌 4강에서 옵티머스 패했었는데 오늘도 상대 팀에 잭 유저가 있었다.
홀맨(김정우): 그다지 신경은 쓰지 않았다. 한 번밖에 안 졌는데 징크스가 된 것 같아서, 좀 황당했다.
-스코어가 2:2까지 갔는데, 그 때 지난 시즌 생각은 들지 않았나.
홀맨(김정우): 잠깐은 했던 것 같다.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잡다캐릭 선수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이겼던 것 같다.
-무릎 선수, 브라이언을 겨냥해 준비한 레인의 스티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무릎(배재민):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스티브와는 옛날부터 많이 해봤다.
-캐릭터 상성 면에서는 어떤가.
무릎(배재민): 브라이언이 불리하긴 한데 못 이길 정도는 아니고, 나는 그다지 경계하지 않는다.
-오늘 2승을 하면서 승률 1위를 지켰는데, 테켄 크래쉬에서 개인전적에 욕심이 있나.
무릎(배재민): 그런 욕심은 없다. 그냥 나는 이기면 그걸로 만족한다. 결과만 좋으면, 즉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승률 1위라는 것을 알고 기분은 어땠나.
무릎(배재민):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아직 게임을 별로 안했으니까 승률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 같고, 앞으로 많이 나오면 승률은 깎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13연속 콤보를 성공시켰다. 이 콤보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무릎(배재민): 낙법을 하면 도발을 맞으니까 사람들이 낙법을 안친다. 그러면 브라이언에 맞고 뜨는 것이다. 그러니까, 도발 성공률이 좀 높다보니까 사람들이 낙법을 잘 안치는데, 그 부분을 노려서 쓰는 기술이다. 내가 만든 것은 아니고 나도 예전에 군대 있을 때 누군가 쓰는 걸 보고 배운 것이다.
▲무릎 선수가 취해준 도발 포즈
-통발러브 선수, 다승 1위를 놓쳤는데 아쉽진 않나.
통발러브(장종혁): 지난 인터뷰에서도 말씀 드렸듯 그다지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지금 레인은 선봉이고 나는 대장이지 않나. 그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8강 경기 때 물통에 '레이지' 표시를 붙이고 나온 이유는?
통발러브(장종혁): 우리가 등장할 때 어떤 팬 분께서 레이지 표시가 붙은 물을 주셨다. 그래서 그 물을 먹는 게 우연히 찍혀서 나오게 된 것 같다.
-방송에서는 언급이 안됐다. 기자도 사진을 정리하다가 알았다.
통발러브(장종혁): 잘 안보여서 그런 것 같다.
-준우승 징크스가 있는데 신경 쓰이지는 않는가.
통발러브(장종혁): 내가 준우승을 할 때는 나 위주의 팀으로 돌아갔을 때였다. 이번에는 나 위주의 팀이 아닌 팀원 전체가 조화돼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홀맨(김정우): 지난 시즌 8강 탈락했을 때 징크스는 이미 깨진 것 같다.
-그동안 준우승을 했을 때 팀원에게 아쉬운 점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팀원들을 믿는가.
통발러브(장종혁): 물론 믿고 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올킬을 했던 홀맨 형도 있고, 이번에 부활을 하고 있는 무릎이도 있기 때문에 결승에서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팀원에 대한 믿음에 따라 심리적인 차이가 있나.
무릎(배재민): 너무 안심을 하니까 오히려 더 못하는 것 같다. (웃음)
통발러브(장종혁): 너무 마음을 놓게 되는 것 같다. 결승에서는 좀 더 마음을 다잡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통발러브(장종혁): 내 경우에는 한쿠마 선수를 제일 주의해서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 한쿠마 선수가 풍신류를 잘 잡는 것 같아서, 나도 쿠마 전용 콤보라던가 여러 가지를 연구해서 나올 생각이다.
홀맨(김정우): 지난 대회 때 같이 우승했던 멤버들이고 오랫동안 봐왔던 유저들이고 서로 잘 아는 상대이기 때문에, 정신력 싸움이 될 것 같다.
무릎(배재민): 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결승전에 대한 각오
(동영상에 답변 내용 수록)
-상대팀에 대한 메시지를 부탁한다.
(동영상에 답변 내용 수록)
-'팀의 존재 자체가 반칙이 아니냐'는 반응에 대한 생각은?
(동영상에 답변 내용 수록)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영상에 답변 내용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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