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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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바르사 떠나 뉴욕으로?

기사입력 2010.05.18 09:13 / 기사수정 2010.05.18 09:1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티에리 앙리가 미국무대에 도전한다.



18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레드 불스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자주 벤치에 머물고 부진하자 미국행을 3주 전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래전부터 미국무대를 노린 것으로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으로 클럽 최다골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는 1998년 월드컵과 유로 2000 대회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SI는 "앙리가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런던 원정 경기에서 옛 팬들의 환호를 즐기기만 했다. 바르셀로나 선수가 아닌 아스날 선수와도 같았다"며 "최근 앙리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3살의 나이로 새로운 축구 인생을 꿈꾸게 된 앙리 역시 미국 무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07년 시즌 중에도 미국에서 활동중인 가수와 스포츠 선수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미국에서 언젠가는 뛰고 싶다"는 의견을 종종 보였다.

현재 앙리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앙리는 지난 2007년 여름, 정든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3년간 26골을 터뜨리면 지난 시즌 6관왕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출장에 그치며 주전경쟁에서도 밀려 4골을 터뜨리는데 그치고 말았다.


[사진 = 미국 무대를 노리는 앙리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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