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잘 가 에릭센"...팬들 우려 속 선발 제외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과 이별을 선언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발 제외됐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뒤를 받친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맡고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 피터스가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올여름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에릭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잘가 에릭센(Goodbye Eriksen)"이라는 말과 함께 "팬들의 우려 속에 토트넘은 베스트11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대부분의 유럽 리그는 현지시간으로 9월 2일까지 이적 창구가 열려있다"면서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 받은 3경기 징계로부터 자유로워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에게 뉴캐슬전은 좋은 기억이다. 지난 시즌 25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SNS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