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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 발렌타인 챔피언십 골프 대회 후원

기사입력 2010.04.22 14:46 / 기사수정 2010.04.22 14: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프로골프 대회 '유러피안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0(Ballentine's Championship 2010)'를 후원한다. 또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홀'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KAVO의 정영조 대표는 이번 대회 주최사인 PMG의 대표 데이비드 시클리티라(David Ciclitira)와 함께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소개하고 골프와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의 활발한 교류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2번 홀을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홀'로 특별히 지정하고 경기 내내 포뮬러원 머신을 전시해 국내외 대회 관람객들에게 10월에 열리는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한편, 유럽 전역 40개국 35개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대회 기간 4일에 걸쳐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홀 퍼포먼스 및 머신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한 프로골프 선수 및 관람객, 취재를 위해 찾은 전 세계 200명의 외신들에게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포뮬러 원과 골프는 하이 테크놀로지 기술과 스포츠가 접목된 닮은 꼴 스포츠다"라며, "골프가 갤러리 문화를 통해 가족 단위의 관람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프로젝트로 포뮬러 원 역시 한국 무대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원의 이유를 밝혔다.

또, 정 대표는 "이미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 국민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열의가 세계적 수준으로 성숙한 만큼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포뮬러 원 등 세계 최정상 대회의 아시아 거점으로 아시아의 스포츠 열기의 화수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자동차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사진 = 양용은 (C) 드림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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