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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6회 6득점' KIA, 한화 꺾고 3연승…KT-삼성 3연패

기사입력 2019.08.10 03: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9일 금요일

잠실 ▶ KT 위즈 1 - 3 두산 베어스


두산이 이틀 연속 KT를 잡고 지난 시리즈 설욕에 성공했다. KT가 선취점을 냈으나 두산이 박건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역전, 7회 점수를 추가한 뒤 2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유희관이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고, 김승회가 1⅓이닝, 이형범이 1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쿠에바스는 7이닝 3실점(2자책점) QS+에도 패전투수가 됐고, KT는 3연패에 빠졌다.

대구 ▶ 롯데 자이언츠 6 - 3 삼성 라이온즈

롯데도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았다. 박세웅은 5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안았다. 이대호가 3타점, 윌슨이 2안타 2타점, 강로한이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원태인은 5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최충연과 임현준, 최지광이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3점 차를 지킨 박시영이 홀드, 손승락이 세이브를 올렸다.

광주 ▶ 한화 이글스 4 - 10 KIA 타이거즈

KIA가 한화를 연이틀 잡고 3연승을 챙겼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이성열의 홈런으로 1점을 먼저 냈으나 5회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에만 6점을 뽑아냈고, 8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한화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임기영이 4⅓이닝 1실점 하고 내려간 뒤 하준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장민재는 5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 ▶ SK 와이번스 4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2-3로 끌려가던 SK가 대타 김강민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 박병호가 4-4 동점타를 쳤다. 그리고 9회말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1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SK 소사와 키움 최원태가 나란히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오주원이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 ▶ LG 트윈스 5 - 2 NC 다이노스


결국 LG와 NC는 1승1패를 나눠가졌다. 2-1, 한 점 차의 살얼음 리드를 잡고 있던 LG는 9회 고우석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몰아내고 결국 승리했다. 1사 만루에서 나온 유강남의 좌전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고우석이 세이브 대신 승리를 챙겼고, 10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문광은은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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