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9 19:04 / 기사수정 2010.04.09 19:0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이진아(양천구청, 세계랭킹 277위)가 인천 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9일, 인천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준결승전을 펼친 이진아는 홍콩의 장 링(세계랭킹 330위)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진아는 4번 시드를 받은 일본의 미사키 도이(세계랭킹 201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진아는 지난해 일본의 인조잔디 코트에서 마사키에게 2번 패배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이진아는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진아와 함께 국내 여자 테니스 정상을 다투고 있는 김소정(한솔제지)은 일본의 푸다 료코를 2-0(6-4, 7-6(4))로 힘겹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정은 루마니아의 이리나 카멜리아(세계랭킹 258위)와 결승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서귀포 퓨처스' 대회에서는 전웅선(용인시청)이 프랑스의 발터 루데릭을 2-1(5-7, 6-4, 6-4)로 꺾고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사진 = 이진아 (C)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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