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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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윤성환 7승+삼중살 합작' 삼성, LG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8.04 20: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와 호수비로 LG 트윈스를 잡고 3연패를 마감했다.

삼성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3연패 마감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개인 7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윌리엄슨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이원석과 김민수가 각각 타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 직전 내린 급작스러운 폭우로 잠시 중단을 겪었다. 40분의 지연 후 1회가 재개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 선두타자 윌리엄슨이 2루타를 날리며 찬스를 열었다. 김헌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동엽의 유격수 땅볼 때 윌리엄슨이 3루를 밟았다. 김민수의 적시타로 득점하며 먼저 앞섰다.

LG는 4회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 후 페게로, 채은성의 1루수 땅볼이 이어졌고 박용택이 볼넷을 골랐다. 2사 1,3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삼성이 6회 역전을 만들었다. 이학주의 안타에 폭투가 겹쳤고 러프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원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 뒤집기에 성공했다.

8회에 이어 9회도 장필준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첫 타자 페게로에게 안타를 내준 뒤 우규민과 교체됐다. 대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실패했고, 채은성을 삼진 돌려세웠다.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성이 승리를 완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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