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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이영호, 2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유지

기사입력 2010.04.01 16:51 / 기사수정 2010.04.01 16:5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www.e-sports.or.kr)는 2010년 4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3월 경기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및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1' 본선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에서 '최종병기' 이영호(KT, 테란)가 2개월 연속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영호는 위너스리그에서 3킬 2회 등 9승을 쓸어 담으며 2,941.0점으로 전 달과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2위 이제동(화승, 저그) 또한 올킬, 3킬 등으로 위너스리그 9승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점수 하락으로 2,579.5점을 기록했다. 이영호는 위너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스타리그 16강, MSL 32강에 진출해 있는 등 지속적으로 점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제동은 스타리그 36강 탈락 등 탓에 당분간 추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위너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상봉(웅진, 저그), 김구현(STX, 프로토스), 정명훈(SK텔레콤, 테란) 등이 1~2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위너스리그의 사나이' 이재호(MBC게임, 테란)는 비록 스타리그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3월 한 달간 위너스리그에서 무려 13승(PS 2승 포함)을 기록하며 단숨에 4단계 상승, 7위에 오르며 2008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10권에 진입했다.

10위 이하 중하위권에서도 전반적으로 조금씩 순위 변동이 있는 가운데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박지수(화승, 테란), 이제동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전태양(위메이드, 테란)이 순위를 18단계 끌어올리며 각각 27위, 28위에 오르며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전태양은 2007년 4월 랭킹 데뷔 이후 37개월 만에 처음으로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안았다.

2010년 5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결승전과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리그 4라운드가 반영되며, 개인리그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및 8강, '2010 MSL 시즌 1' 32강 및 16강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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