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1 14:27 / 기사수정 2010.01.21 14:27
'테켄 크래쉬 리그'를 만드는 사람들 ①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 테켄 크래쉬 결승전이 성황리에 치러진 지금, 리그는 시즌 4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이어 펼쳐지는 명경기와 인기 선수의 등장, 녹화 현장을 찾는 수많은 팬들.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음식까지 들고오는 팬들이 생길 정도로 리그는 대성황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그를 보면, 젊음과 활기가 느껴진다.
새로운 인기 게임리그로 부상하고 있는 테켄 크래쉬 리그이지만 그 시작은 크지 않았다. 2006년 MBC게임에서 방영된 '철권 열전 - 내일은 어디냐?'라는 리얼 다큐 프로그램이 테켄 크래쉬 리그의 초석이었다. '철권 열전'이 종영된지 몇 년이 지난 지금, 예전의 스텝들이 계속해서 철권 리그를 만들어가고 있다. '철권'이라는 게임을 방송에서 리그로까지 이끌어낸 주역, 이병국 PD와 박선아 작가를 만났다.
'철권 열전' 시절 이야기부터, 철권 리그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것까지, 순수하게 시청자 입장으로 돌아가 한동안 여러 대화를 해보았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인터뷰를 함께 한 이병국 PD(오른쪽)와 박선아 작가(왼쪽)
-우선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테켄 크래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린다.
박선아 작가(이하 박 작가): MBC GAME 테켄 크래쉬하고, sbs의 모 예능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테켄 크래쉬에서는 대본 및 구성을 담당하고 있다.
이병국 PD(이하 이 PD): 테켄 크래쉬와 돌격 철권 히어로, 철권에 관련된 2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예전 처음에 했던 것은 2003년도에, '워3 프라임 리그'부터 시작을 해서 MBC게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해왔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조연출을 탈피해서 PD 역할을 하게 된 게 '철권열전 내일은 어디냐' 때부터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박 작가도 그때부터 같이 일해오게 됐다.
-'철권 열전' 프로그램을 하실 때 직접 캠코더를 들고 선수들을 촬영하신 걸로 알고 있다. 당시에 열정을 갖고 시작한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다. 어떤 기분으로 제작하셨는지.
이 PD: 뭐랄까, 만들면서도 재밌었던 것 같다. 일로써 바라보고 한 게 아니라, 그때 당시의 우리 팀 모두가 다 같이 열정을 쏟아서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그냥 일이라고 하면 그 정도까지 열정을 쏟기는 힘든데 팀 구성원들이 다 같이 즐기면서 뭐 하나 만들어보자 하는 의욕에 차 있었다. 30분짜리 하나 만드는데 일주일 동안 같이 밤을 새곤 했었다.
-대본을 써서 선수들이 연기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재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한 느낌도 있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작가님께서 대본 쓰실 때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박 작가: 다 연습을 시켜서 대사 한 줄 한 줄 이렇게 대주면서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일반인이다 보니까 좀 그런 면이 있었다. 근데 그게 나름대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이 PD: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갔던 것 같다. 우리 박 작가님이, 뭐랄까 되게 재밌는 유행어랄까 아무튼 그런 대사를 많이 만들어 오셔서 선수들이 한 편으론 당황해 하면서도 다 같이 좋은 재밌는 추억이 됐던 것 같다.
-철권 열전 당시 작가님은 게임에 관련한 프로그램이 처음이었나.
박 작가: 저는 MBC 게임에서 철권이라는 게임을 갖고 프로그램을 한 건 처음이었고, 게임을 좋아하거나 즐기거나 잘 아는 편은 아니다. 지금도 철권리그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만 게임을 잘한다거나 이런 건 아니라서…
-처음 철권을 접하시는 입장에서는 오락실에 모르는 사람들만 잔뜩 있고, 막막한 느낌도 들고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박 작가: 그렇기 때문에 박현규 해설이라던지 이병국 PD라던지 그런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고, 저도 그때는 처음이었으니까 지금보다 공부하기 위해서 더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현규가 나에게 시달림을 많이 당했다. 매일 전화해서… 이해를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나. 특히나 게임을 안 해본 여자가. 그래서 매일 하루에도 기본으로 2시간은 통화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기술 하나하나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분이 방송 관계자 분들에게 많이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다. 정인호 해설도 박현규 해설에게 철권을 배웠다고 들었다.
이 PD: 많이 도와줬다. 박현규 해설이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이 정말 크고, 그 부분을 부인할 수 없다. 근데 뭐랄까, 그런 것을 우리가 볼 때, 박현규 해설을 '희생'이란 느낌으로 바라보는데, 그렇지 않고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의 '권력'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바라봤을 때 권력보다는 희생이 훨씬 크다. 권력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은 철권 선수들과도 친하신 것 같다.
이 PD: 작가님이 철권 계에서 인기 스타다.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다. 조그만 여자분이 오락실이며 어디며 여기저기 막 헤집고 다니시는 게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
-인기가 많으신 것 같다.
이 PD: 선수들이 되게 좋아한다. 확실히 그 부분도 살짝 노렸다. 이건 웃자고 하는 얘기고, 우리가 철권 판이라는 곳에 다 같이 흡수가 돼야 하니까, 같이 잘 어울리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 역시도 노력을 하고 있다. 어쨌든 선수들 하고도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해야 하고, 뭐랄까 우리도 그쪽을 알아야 하고, 선수들이 원하는 것, 특히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러려면 우선 친해져야 된다.
▼ 테켄 크래쉬 리그의 현재와 앞으로의 가능성
-녹화 때 현장 관객이 상당히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현장에서 매주 의자는 물론 공간 자체가 모자랄 정도의 상태인데, 몇 명정도 오는 건가. MBC GAME 내의 다른 리그와 비교해서 관객 수나 호응도가 어떤지도 궁금하다.
이 PD: 음… 요즘에는 한 200명 정도 오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돼서 특히나 더 많아졌는데, 사람들이 현장의 열기를 많이 느껴보고 싶어하고, 거기서 방송에서 보이는 그런 모습들을 육안으로 직접 보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철권이 다른 게임들보다는 액티브하지 않나. 그러니까 관객분들 자체도 반응 자체가 아주 액티브하고, 그리고 뭐랄까 뭐 탄성을 자아낸다고 해야 되나? 그런 타이밍이 다른 게임의 경우 20분에 한 번인데, 이 게임은 2~3분, 1분에 한 번씩 그런 것이 나오는 것 같고, 같이 열광하는 그런 것을 즐기는 것 같다. 그런 모습들이 좋게 느껴지고, 다른 프로그램들은 잘 안 가봐서 모르겠다. 아무래도 FPS나 스타리그 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조용해야 되지 않나. 너무 시끄러우면 선수의 게임에 방해가 되니까. 그 부분이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 철권 같은 경우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선수가 더 힘을 받거나 할진 몰라도 방해를 받는다는 개념은 아니니까.
-MBC 게임 내에서 철권 리그 테켄 크래쉬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PD: 음… 잘 키워야 되는 아기? 아직까지는, 그렇게 비유를 하고 싶다. 아직까지도 확실히 그렇게 반응이 좋다고는 해도. 이것은 인큐베이팅 과정에 있는 종목이라서, 많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이 보호하고 있고. 그리고 뭐랄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고는 해도 스타리그나 타 종목 심지어는 FPS 리그보다도 아직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성장을 하는 과정인 것 같다.
이 PD: 내부적으로는 좋게 바라봐 주고 있다. 마케팅팀이며 편성팀이며 많이 도와주시고 있고, 모두가 MBC게임에서 좋게 봐주고 계시고. 작년도에 회사 내부에서도 최우수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 테켄 크래쉬 리그가, 세계적인 리그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
-MBC 게임의 철권 리그를 기존의 스타 크래프트 리그의 성공 이후에, 또 하나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테켄 크래쉬 리그에 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실 생각인지 궁금하다.
이 PD: 애초에 철권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뭐 프로팀이 생긴다거나, 뭐랄까 단순히 국내에만 머물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세계에서 큰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미국의 에볼루션이라던가 일본의 투극이라던가, 세계에서는 커다란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 그 부분에서 상당히 큰 가능성을 느꼈고, 그리고 실제로 UTA(얼티밋 토너먼트,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 대회) 관련해서 파리도 갔다 왔었고, 그 때 '무릎'이랑 현규랑 우승, 준우승을 하고 왔는데, 그런데 가서 같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니까, '이게 참 국가, 인종, 연령과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게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런 면에서, 어찌 보면 테켄 크래쉬가 지금 잘돼간다고는 하지만 여기서 머무를 게 아니라 점점 더 키워서 나중에는 국제대회로 성장을 시켜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렇게까지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
-어떤 식으로 국제대회로 갈 수 있을까.
이 PD: 실제로, 라이언 하트라고 영국의 유명한 철권 선수가 있다. 그 친구가 그 박현규 해설을 통해서 전해온 얘기인데, 자기가 여름쯤에 한국에 올 예정인데 자기도 그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느냐, 그런 얘기도 한 적이 있고, 실제로 미국에도 인맥이 있는데 미국에 있는 철권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테켄 크래쉬가 나가면 일주일 만에 전 세계에서 프로를 다 본다. 보면서 많이 좋아해 주고, 자기도 참가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방송리그라서 만약에 참가를 한다고 해도 체류기간이 아주 길어야 하지 않나.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언젠가 보완해서 단기간으로 할 수 있다면, 아마 세계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리그는 계속된다.
-앞서 설명해주셨지만, 철권 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셨고, 지금은 테켄 크래쉬 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철권' 이라는 소재를, 리그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던 과정이 궁금하다.
이 PD: 좀 비교를 하자면 철권 열전 같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얘기하면 품, 그러니까 제작진의 품은 많이 드는 데 비해서, 테켄 크래쉬는 상대적으로 뭐랄까, 우리들의 품보다 보이지 않는 분들의 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그러니까, 반다이 남코와의 관계라던가 윈디 소프트와의 관계라던가. 한마디로 라이센스 체결 부분이다. 그런 부분을 우리 제작PD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회사의 보이지 않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많이 움직여 주셨고, '그것의 결과'라고, 그분들에게 공을 돌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우리는 언제든지 하고 싶었고, 노력해 왔고,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렇게 할 수 있게 된 것은, 계기를 마련해 주신 것은 그분들 덕이라고 말하고 싶다.
-MBC 게임 내의 행정이나 스폰서 문제를 담당하는 분들이 노력을 해주신 결과로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말씀인 것 같다.
이 PD: 근본적으로 회사에서 높은 분들께서, 그쪽하고 많이 연결을 해주셨고, 그런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부분들을 해결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런 것이 없이 무대포식으로 했을 때도 물론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는 있는데, 근데 문제는 이것이다. '정통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곁다리 길을 걷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어쨌든, 그 어려운 허락을 여러분께서 해 주셨기에, 또 반다이 남코에서도 좋게 봐주시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1기와 2기 때는 반다이 남코만 스폰서였나.
이 PD: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2기, 3기, 4기까지 반다이 남코가 스폰서이다. 4기까지는 반다이 남코 게임즈에서 라이센스 협약뿐만이 아니라, 실제 제작비 지원을 해준다. 그리고 '뿌셔뿌셔'도 3기 때는 지원을 해주시고 있다.
-리그가 4기까지 예정되어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리그가 4기까지라는 게 아니라 반다이 남코 게임즈와의 스폰서 계약이 4기까지라는 말인가.
이 PD: 그렇다. 예정은 한도 끝도 없이 돼있다. (웃음) 4기까지는 확정이다.
-혹시 4기까지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닌가 걱정했었다.
이 PD: 확실히 근데, 모든 게임판이 다 그렇지마는 너무 많이 세세한 부분까지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심지어는 한 사람의 담당 PD로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는 부분도 많다. 내가 회사 오너도 아니고, 그럼에도 그런 부분에 대해 팬들이 관심을 가져준다고 좋게 해석을 하고 싶은데, 좀 정도에 지나친 경우가 간혹 있다. 그래서 곤란한 적이 좀 많다.
▼ 테켄 크래쉬 리그는 행복한 여건에서 만들고 있다.
-보통 국산 게임이 리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테켄 크래쉬 같은 경우, 일본 게임이기 때문에 방송 제작이나 지원적인 측면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 같다.
이 PD: 어려운 부분이 많다. 보통 국산 게임들 같은 경우 타이틀 제작이라던가 모든 영상물을 만드는 것, 심지어는 보도자료가 나가는 것도 '그냥 담당자와 전화통화', 혹은 '메신저로 몇 마디 대화'만 나누면 일을 진행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일본 특히 남코라는 회사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엄격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1기, 2기, 3기째 하면서 노하우가 좀 쌓였다. 그래서, 그쪽에서 원하는 것을 알고 우리가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게 몹시 어려운 부분이더라. 또 남코 자체가 엄청나게 큰 회사이기 때문에, MBC게임 뿐만 아니라 MBC 자체도 그다지 크게 안 본다. (웃음) 그럼에도 우리가 여기까지 친밀하게 유지해오고, 계속 앞으로도 같이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것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오뚜기와 스폰서 계약을 한 과정은 어떻게 되나.
이 PD: 그것 역시 우리 마케팅팀과, 우리 높으신 분들께서 열심히 도와주신 덕뿐이다. 우리가 가서 할 수는 없지 않나. 뿌셔뿌셔에서도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다. 리그 초반에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샤이니 인터뷰도 그쪽에서 섭외를 해서 해주셨고, 우리가 먼저 원한 것도 아니었다. 뿌셔뿌셔 쪽에서 우리 전속모델이 샤이니인데, 해달라는 식으로 먼저 말을 해줬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 그래서 현장에서 뿌셔뿌셔도 나눠주었고. 그리고 대단히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오뚜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그밖에 리그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이 PD: 글쎄… 철권 열전 때와 비교하면 지금 아주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어려운 점이 없다.
박 작가: 그냥 이제는 그런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이 PD: 솔직히 우리가 예전에 비하면 너무 호강하고 있는 개념이라서, 뭐 어려운 점이라고 말하기는 딱히 얘기하기 힘들고, 대신에 뭐랄까 앞으로 점점 더 키워가야 되는데,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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