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황민현이 약 2년만에 제 자리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뉴이스트 여섯 번째 미니 앨범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 쇼케이스가 열렸다.
황민현은 워너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뉴이스트로 돌아왔다. 그 덕에 뉴이스트는 5인의 완전체로 더욱 단단해졌다.
뉴이스트는 "컴백이라는 시작은 늘 설레고 떨린다. 5명이서 연습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민현은 "우리가 또 다시 함께 함을 약속하는 앨범이다.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걸어올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뉴이스트 곁을 지켜주는 러브 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렇게 다섯명이 건강하게 함께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행복이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사실 황민현이 뉴이스트로 활동할 당시에도 5명의 멤버들은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에 대해 JR은 "네명에서 다섯명이 됐다고 해서 달라졌다기 보다는, 9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의 행복을 바랐다. 그래서 다섯명이 된 지금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앞으로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민현 역시 "2년이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왔고 오랜만에 다섯명이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멤버들과 너무 오래 함께 하고 자주 봤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고 앨범 준비하는 기간이 더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황민현은 뉴이스트 활동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 시작은 MBC '나 혼자 산다'다.
이와 관련, 황민현은 "중3 때 서울에 올라와서 9~10년 가까이 숙소 생활을 하다가 3개월 전에 나오게 됐다. 함께 오래 살아보니 각자 좋아하는 분야도 있고,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 나와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는 평소 좋아하던 프로그램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무대 위가 아닌 인간 황민현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기회가 온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백호는 "그래도 우리는 계속 같이 있다. 따로 산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고 거들었다.
JR도 "자는 시간 빼고는 같이 있기 때문에. 변함이 없다"고 고백했으며, 렌은 "황민현 집에 가서 자주 잔다. 살다시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민현은 "멤버들 옷이 우리 집에 많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이스트는 그간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파격적인 코스프레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이스트로 합류한 황민현은 처음으로 코스프레에 도전한다.
그는 "코스프레를 처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한 것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뉴이스트는 여러 통로를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황민현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매 순간 소중히 생각하겠다. 러브들에게 행복을 많이 선물해드리겠다.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는 뉴이스트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으로 타이틀곡 ‘BET BET’을 포함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진하게 담은 앨범으로 오직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음악을 담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ET BET’은 퓨처 베이스와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의 노래로 독특하면서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에 멤버 백호가 작사, 작곡, JR이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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