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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행복"…뉴이스트, 황민현 합류→3년만의 완전체 [종합]

기사입력 2019.04.29 16:46 / 기사수정 2019.04.29 16: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무 행복해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뉴이스트 여섯 번째 미니 앨범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JR은 "떨리는 순간이다. 3년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이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우리는 많은 분들에게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뉴이스트는 컴백에 앞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렌은 "우리가 늘 꿈꾸던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황홀하고 꿈만 같은 감동의 시간이었다.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캔버스' 이후 3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컴백이라는 시작은 늘 설레고 떨린다. 5명이서 연습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론은 "뉴이스트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어깨 부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아론은 건강한 상태로 팀 활동에 복귀한다. 

최근 플레디스 측은 "지난주 아론이 양쪽 어깨 통증 및 양팔 통증을 호소,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고 현재까지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아론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상태가 호전되기 전까지는 충분한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론은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JR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아론이 군무를 함께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아론은 "다행히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황민현은 "우리가 또 다시 함께 함을 약속하는 앨범이다.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걸어올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뉴이스트 곁을 지켜주는 러브 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고백했다. 

렌은 이번 앨범을 '기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팬들이 오랜 시간 완전체를 기다려주셨다. 우리도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백호는 "요즘 들어 꿈 같은, 기적같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뉴이스트는 앞으로의 '행복'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새 앨범 명도 그런 의미에서 'Happily Ever After'다. 

JR은 "우리에게 행복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진다. 우리는 지금 뉴이스트 다섯명과 러브가 있기에 행복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울 표했다. 

황민현은 "이렇게 다섯명이 건강하게 함께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행복이다"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에는 백호가 작사, 작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백호는 "이번 앨범은 우리가 '꼭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좋을까 고민한 앨범이다. 우리 다섯명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론은 "뉴이스트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 색을 잃지 않으면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오랜만에 5명으로 선보이는 만큼, 팬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고민해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호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다. 한 앨범에서 많은 스타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JR은 "네명에서 다섯명이 됐다고 해서 달라졌다기 보다는, 9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의 행복을 바랐다. 그래서 다섯명이 된 지금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앞으로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민현 역시 "2년이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왔고 오랜만에 다섯명이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멤버들과 너무 오래 함께 하고 자주 봤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고 앨범 준비하는 기간이 더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는 뉴이스트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으로 타이틀곡 ‘BET BET’을 포함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진하게 담은 앨범으로 오직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음악을 담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ET BET’은 퓨처 베이스와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의 노래로 독특하면서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에 멤버 백호가 작사, 작곡, JR이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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